휴가 갔다가 엊저녁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여름휴가는 장장 1주에 걸쳐서(나랑 서연이는 일주 남편은 4일정도) 제대로 다녀왔네요.

우선 친정이 있는 대구로 서연이랑 저만 기차타고 내려갔어요.

베트남에 살고있는 둘째동생이 이번에 셋쨰를 낳아서 데리고 들어왔거든요.

딸만 둘인데 셋째도 딸.

하지만 이제 곧 백일되는 아기 너무 이쁘더라구요.

서연이랑 둘째동생네 7,4살 아이 둘에 첫째동생 초등아들딸 2명 델고 첫날은 야외수영장으로 고고씽.

서연양도 잘놀았구요 그날 사진기 안가져가서 사진한장이 없군요 ㅎㅎㅎ

 

 

 

 

 

친정에서 2일정도 논후 막내동생이 사는 거제도로 향했습니다.

작년 봄에 결혼해서 지금 임신8개월이 막내동생 사는 거제도 첨 가봤네요.

서연양 쓰던 아기용품들, 인형, 책 잔뜩 들고 갔어요.

회포 풀고 그 담날 거제도 망치몽돌해수욕장으로 고고씽.

모래가 아닌 둥근돌이 해안가에 깔려있더라구요.

서연양 신나게 해수욕 한판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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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 다녀온후 오후에 거제도에 있는 거제조선테마파크라고 내비에 나오는 해양박물관 갔습니다.

입장료 2천원인가 3천원 만6세 미만 무료.

거제도의 발전상도 알수있고 해양자료도 많이 전시되어있더라구요.

조개껍질안에서 서연양 한장 찰칵.

 

 

 

어린이조선소 체험이 있더라구요.

동생이 아마 서연이 좋아할거라던데 정말 젤 좋아하던 체험.

마치 놀이방처럼 꾸며져있더라구요

여기서 한참 놀았다는...

시설이 잘 되어있떠라구요.

 

 

 

박물관앞이 바로 요트학교.

요트쪽으로 가보고싶었으나 6시에 가까와 이미 문은 닫겨서 요트 멀리보이게 사진만 한장 찍었네요.

부의 상징 요트.

난 언제 함 타볼래나....

 

그 담날 오전 6시 10분 외도로 가는 표를 예매하고 잠자리에 들었네요.

너무 이른 시간이라 갈까말까 망설였지만 지금 아님 언제 거제도와서 외도를 보랴싶어 가기로 결정....

아침 5시에 일어나 선착장으로 고고싱.

6시 반에 승선.

해금강을 거쳐 외도로 향하는 코스였어요...

 

 

 

멋진 사진은 요 두장만 올려요.

음 뭐라고 표현해야할까?

티비에서 보던것을 직접 보는 느낌.

가보길 잘했다싶었어요.

 

 

 

외도 도착.

그 유명하다는 외도.

세식구 유람선,외도 입장료 합쳐서 6만원 가령 들었네요.

외도에서 1시간 30분가량 구경...

 

 

 

멋진 풍경이 곳곳에 가득.

마치 외국같은 느낌이더라구요.

 

 

 

조경이 잘되어있어서 와 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아담한 섬사이즈. 6천만에 외도를 구입했다는 외도공원설립자는 몇년전에 별세했다고하네요.

사진은 더 많으나 요정도만 올립니다...

 

아침 7시쯤 외도 도착했는데도 넘 덥더라구요.

외도는 여름에 갈려면 덜 더운 오전시간이 좋다고하네요.

오후는 완전 쪄 죽을것같더라구요.....

 

거제도로 귀환.

거제도 홈플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거제도포로수용소 박물관으로 고고씽.

 

 

 

성인 3천원 6세미만 무료.

한국전쟁당시 거제도에 17만명 정도의 포로들이 있었다고하네요.

그 생활상과 이런저런 자료들이 전시된 박물관인데 가격대비 괘안았어요.

한번쯤 들려볼만하네요...

전쟁박물관이라 자세히 보지않고 서연양 좋아할만한것 위주로 관람...

 

통영의 케이블카를 타고싶었지만 시간관계상 생략.

내년을 기약하면서 오후에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거제에서 서울까지 6시간정도 걸렸꾸요...

몇일동안 놀러다녔떠니 온몸이 피곤하고 그러네요.

남편은 지금 낮잠 자는중.

서연양은 옆집 놀러갔구요...

 

거제도 저녁때 넘 시원하던데 서울은 넘 덥다는 ㅜ.ㅜ

서울 넘 복잡하고 그래요...

나도 지방에 살고파.....

 

외도 추천하고프구요 거제도 해양박물관도 굳이었어요....

이번 여름 휴가 제대로 하고왔네요.

겨울휴가땐 베트남 사는 동생네 갈려구요

서연양 거기 할리데이스쿨에 한번 보내볼까싶어요.

3주정도 하는데 400불정도 한대요...

얼른 겨울휴가 왔음 좋겠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