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퀴즈쇼서 “한강이 있는 도시는?” 문제 출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퀴즈쇼에 깜짝 출연해 한국에 대한 문제를 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12년 5월 24일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의 지리학 상식 퀴즈대회에 결승 문제 출제자로 등장해 참가자들에게 문제를 냈다.​

그가 낸 문제는 “지난 2012년 3월 핵안보 정상회의에서 50여개국 정상들과 만났습니다. 이 회의는 한강이 있는 아시아의 한 수도에서 개최됐습니다. 어디일까요?” 였다. 정답은 ‘서울’. 10명 중 9명의 학생이 답을 맞췄다.​

오바마 대통령은 문제를 낸 후 “지리학은 단순히 지명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세계의 복잡함을 이해하고 다양한 문화를 감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The study of geography is about more than just memorizing places on a map.​

It's about understanding the complexity of our world, appreciating the diversity of cultures that exists across continents.​

And in the end, it's about using all that knowledge to help bridge divides and bring people together.

- Barack Hussein Obama ​

이 퀴즈쇼는 지리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지속적으로 살리기 위해 매년 열린다. 올해 약 400만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1663년부터 1806년 사이에 신성로마제국의 의회가 있었던 다뉴브강이 있는 도시는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레겐부르크’라고 답한 라울 내그베카 군이 우승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교육을 롤모델로 언급하는 등 그동안 한국에 대한 애정을 여러 차례 나타냈다.​

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5261734521&code=970201#csidx4975d4b63cce5b0865b71a2d53eee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