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은,
"북극점이 그 기준이 됩니다."
북극점을 중심으로 한 지도에서 육지와 바다의 배열을 살펴보면 북극해가 유라시아와 북아메리카 대륙에 둘러싸여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북극해를 둘러싼 대륙의 국가명을 오른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짚어 보면 러시아, 노르웨이, 덴마크(그린란드), 캐나다, 미국(알래스카)이 차례로 읽힙니다. 다섯 나라가 둘러싼 '지중해'가 북극해인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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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이 더워지면?
1. 한반도에 쏟아진 지난해 여름 폭우, 북극 해빙과 연관이 있다?
극지 과학자인 이유경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의 말에 따르면,
"북극의 얼음이 햇빛을 반하새 열 흡수를 줄이기에 지구의 에어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북극의 얼음이 사라지면 북극과 중위도 사이의 기온 차이가 줄고 제트 기류가 약해져, 집중호우가 내리고, 폭염 또는 가뭄이 발생하게 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2. 북극해 얼음이 녹아, 더 추운 겨울을 경험한다?
북극해 얼음이 사라지며, 바다에서 수증기 증발도 늘어나고 습도가 높아져 눈이 이전보다 많이 내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이 책임은 “더 일찍 더 많이 눈에 덮인 시베리아는 더 추운 바람을 만들고,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우리나라는 더 추운 겨울과 폭설을 맞이하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미국 텍사스의 기상이변, 아프리카의 수많은 기후 난민, 남미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발걸음 등 가속화되는 지구 온난화의 문제를 보면
정말 ,
"북극의 일은
북극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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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해는 무 쓸모?
북극해는 20세기부터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온 기후 변화 때문에 빠르게 변해왔습니다.
물길이 열리게 되면서 북극해는 두 가지 측면에서 인류에게 스페셜한 선물을 줬습니다.
1. 해양 수송로
유라시아 동서를 다니는 배가 북극해를 이용하면 기존의 수에즈 운하 루트보다 열흘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부산에서 뉴욕까지도 파나마 운하를 이용하지 않고 일주일을 단축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듯 북극 항로는 고속도로를 놓은 것처럼, 시간적 측면에서 놀라운 경제적 효과를 줍니다.
2. 자원의 유토피아
북극해는 석유, 천연가스 등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인류에게 무척이나 매력이 넘치는 해저 지형입니다. 전 세계 매장량으로 환산한다면 석유는 약 15%, 천연가스는 약 30%에 육박할 정도입니다. 와우~~!!
전문가들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추정량까지 더하면 가히 '자원의 유토피아'라고 불릴만하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