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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 3차원 공간의 2차원 재현은 객관성의 딜레마뿐만 아니라 관점의 딜레마로부터도 절대 자유 2023. 04. 05 (09:27)
작성자 : 와이드맵 조회 : 1463

1. 우리 지도의 제작 도법은 정확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착각 또는 무지다!


어떤 제작 도법을 사용하든 지도에 나타난 면적은 실제 면적과 큰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어떤 특정한 지도 제작도법은 정확하다는 말은 터무니없는 이야기다. 지도를 만드는 여러 가지 도법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을 뿐이다.


“3차원 공간의 2차원 재현은 객관성의 딜레마뿐만 아니라 관점의 딜레마로부터도 절대 자유로울 수 없다.”


공 모양의 지구를 평면에 표현하면서 면적을 정확히 보여준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독일의 수학자 카를 프리드리히 가우스는 지구 모양을 왜곡하지 않고 고정된 축척으로 평면에 옮길 수 없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증명했다.



2. 메르카토르 도법은 식민지 시대의 잔재다!, 라고 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오도하는 것이다.


메르카토르 도법을 처음으로 비판한 사람은 독일의 역사학자 아르노 페터스Arno Peters였다. 1973년 페터스는 전 세계 기자들을 모아 놓고, 메르카토르 도법에 의한 지도를 유럽 중심주의와 식민지주의의 잔재라고 비판했다. 당시 투영법에 대한 페터스의 비판은 매우 큰 반향을 얻었다. 60년대 말 학생운동이 유럽 대륙을 뒤흔든 직후였기에 페터스의 주장은 큰 호소력을 가질 수 있었을 뿐이다.


지도 전문가가 아니었던 패터스는 정확하고 객관적인 지도가 가능하다는 사실주의적, 실증주의적 인식론을 여전히 고집했지만, 그가 제작한 지도는 '객관적인 지도'의 목표조차 이루지 못하고 그가 주장한 정확성과 객관성이 터무니없이 과장된 것으로 들어나 페터스의 주장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메르카토르는 실용적인 지도를 추구한 것이다. 그는 둥근 지구를 평면에 펴서 묘사할 때, 생길 수밖에 없는 면적의 왜곡을 쿨하게 받아들였다. 어차피 공 모양의 지구를 정확하게 평면으로 옮기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메르카토르는 지구 표면을 원통형이 되도록 해 지구의 위아래를 넓게 그리는 투시도법을 선택한 것이다. ​자오선을 직선으로 펴고, 위선의 간격을 적도에서 떨어질수록 크게 한 것은 방위선이 직선으로 유지되도록 하기 위한 아주 실용적인 목적이었다.


♥ 지도를 만드는 여러 가지 도법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을 뿐입니다.

​지도 제작에서 투영법은 가장 대표적인 재현 방법입니다. 또한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도법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포털 사이트에서도 세계지도를 검색해 보면 메르카토르 도법의 세계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 개인적인 생각


▲ 하나! 로빈슨 도법이 면적 왜곡을 적게 했다고는 하지만 전체를 보기에는 위도와 경도를 곡선으로 표현하다 보니 이해하기는 글쎄 좀 난해합니다.


▲ 둘! 면적 및 방향 왜곡이 신경 쓰인다면 지구본을 권장합니다.(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지구본(지름 30cm)은 표면이 둥글기 때문에 초점거리가 달라 눈이 쉽게 피곤해집니다. 좀 더 큰 대형 지구본을 권장합니다.)


▲ 셋! “우리가 판매하는 지도만이 정확하다!”는 어감의 카피를 쓰는 어느 판매자의 용기는 용감하기는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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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차원 공간의 2차원 재현은 객관성의 딜레마뿐만 아니라 관점의 딜레마로부터도 절대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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